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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마산]아! 순국선열
부서 보훈과
아! 순국선열 마산보훈지청 관리과장 전외숙 11월 17일은 제67회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임정 기념일로 시행해온 이후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오늘의 대한민국 정부가 1997년 법정기념일로 복원 제정하여 정부주관 기념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헌법정신에 부합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더욱 공고히 할뿐만 아니라, 조국광복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친 순국선열을 비롯한 항일 독립투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 계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순국선열은 1905년 을사늑약 이후 1945년 광복이 될 때까지 국내외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하다가 전사하거나 일제에 체포되어 피살 또는 옥사, 나라 잃은 비분과 수치심으로 자결하여 순절하는 등 독립운동 공로로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으신 분들을 지칭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중근 의사도 대표적인 순국선열의 한 분입니다.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였으며, 일제의 사형선고에도 의연하고 당당한 자세로 아시아의 평화를 주창하는 등 중국인까지도 안중근 의사를 찬양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일본 등으로부터 진정한 애국자, 평화주의자, 역사를 잘 아는 대학자로 오늘날까지 추앙받고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또 어떻습니까?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리의 기억 속에 자리하여 ‘대한독립만세’를 지금도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칙칙 폭폭 칙칙 폭폭’하는 기차소리도 독립유공자의 귀에는‘독립 만세 독립 만세’로 들렸다고 합니다. 순국선열의 날 중앙 기념행사는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3부요인을 비롯한 정부인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저 머나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 경상남도에서는 아무런 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지 않음은 참으로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과 눈물 위에 이룩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일제에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귀중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임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아! 순국선열’을 가슴 깊이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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