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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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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련 "독도 프로젝트", 후원자 등장
부서 보훈팀

아시아 물개 조오련(56)씨가 훈련비를 지원해 줄 후원자가 없어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독도 33바퀴 돌기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한다.

조오련씨는 12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독도 프로젝트를 지원할 든든한 후원자를 찾았다. 어제 훈련을 시작했고, 이제 예정대로 독도를 33바퀴 돌면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걸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980년 8월 대한해협 횡단을 시작으로 바다나 강에서 극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조씨는 올 초 1919년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뜻을 기리면서 독도가 한국 영토란 점을 알리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세웠는데 후원자를 구하지 못해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훈련의 첫 발도 떼지 못한 실정.

계획 무산 위기 앞에서 애를 태우던 조씨에게 때마침 고향인 전남 해남군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또 포항 MBC도 조씨의 애국 실천에 도움을 주기로 하면서 힘을 얻었고, 조씨는 11일 제주도로 건너가 훈련을 시작했다.

애초 제주도 훈련을 5개월로 잡았지만 한 달이 훌쩍 지났기 때문에 남은 시간은 4개월 밖에 없다. 그만큼 더 맹훈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조오련씨는 "후원 문제가 마무리돼 홀가분한 마음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 4시간 수영에 달리기와 웨이트트레이닝까지 하루 7시간의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6월 말께 독도로 건너갈 계획이며 의무, 해류 자문, 보트 담당 등 전문가 6명의 도움을 받아 7월1일부터 30일 동안 1바퀴에 6㎞ 정도의 독도 둘레 바다를 33바퀴 헤엄치면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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