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정종기)에서는 매년 관내 수유동 및 망우동 일대에 소재하고 있는 애국지사 묘역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애국정신 선양에 이바지 하고 있다. 북부지청에서는 금년에도 제61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건국훈장의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받으신 3.1독립선언 민족대표 손병희, 김창숙선생과 헤이그 만국평화회담에 참석하여 순국하신 이준 열사 및 신익희, 이시영 선생과 무후 광복군합동묘소 등 16기의 수유동 애국지사 묘역을 비롯하여, 망우동묘역에 안장되어 있는 한용운, 오세창, 방정환선생 묘소 외 11기 등 총27기의 애국지사 묘소를 찾아 잡초제거(벌초)와 정비를 하였으며, 오는 10월 중추절 이전에 다시 한차례 정비를 실시한 예정이다. 특히 광복절을 기하여 묘역 정비시 지난 여름 장마로 인해 훼손된 문명훤(건국훈장 애족장)선생의 묘역을 보수하여 유족들이 고마움을 표하였다. 관내 수유동망우동 일대의 묘역은 평생을 조국광복과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신 애국지사 분들이 잠들어 계신 곳으로 묘역안내판 설치 및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역사의식 제고와 애국심 함양은 물론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시민이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묘역참배가 뜸하여 안타까운 실정이다. 정종기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현충시설이나 애국지사 묘역참배 활성화를 위해 관내 시민봉사단체, 각급학교와의 결연과 자체 제작한 수유동망우동 일대의 애국지사 묘역을 소개하는 리플렛 등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일반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활발한 참배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