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2006.3.1.(수) 부산지방보훈청에서는 제87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오전 10:00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는 부산지역에서 새로 추서된 독립유공자 두 분을 대신하여 유족들이 각각 애족장과 대통령 표창을 전수 받았으며, 이후 용두산공원에서 식후 행사로 열린 3.1절 기념 타종식, 독립운동 사진전 등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산지방보훈청과 동래구가 공동주최한 동래만세재현행사가 펼쳐진 동래구 일대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재현행사를 빛냈다.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학생들과 주민들이 만세를 부르며 동래구청까지 만세행진 대열을 이어갔으며, 무용극, 만세운동재현 단막극, 공약3장 낭독,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태극기거양 등의 각종 행사들은 자칫 희미해지기 쉬운 3.1절 당시의 독립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드높였다. 또한 재현행사 후 열린'3.1절 기념 백일장' 및 3.1절과 관련된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퀴즈!역사기행' 같은 행사에는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끝까지 참여하는 등 폭넓은 관심을 보여 3.1절 정신계승의 기치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