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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3·1절 기념 봉화제 - “애국열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부서 보훈팀
올해로 제30회를 맞는 3·1절 기념 봉화제가 오는 29일(금) 천안시 사적관리소와 병천면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3·1절 기념 봉화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순국한 유관순 열사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대내외에 알려 애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치러지는 행사로, 매년 2월 마지막 날에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병천면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병천청년회의소(회장 전근택)에 따르면 올해 봉화제에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태극기 탁본뜨기 ▷대형태극기에 독립메시지 남기기 ▷횃불낭자와 사진찍기 ▷민속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메인무대에서 직접 독립선언문을 낭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독립을 염원했던 선조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극기를 주제로 선택해 사적관리소와 아우내장터 등 주요 행사장은 물론 병천면 일원에 태극기를 달아 3·1절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오후 3시 사적관리소 무대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시작으로, 군악대·의장대 시범과 풍물패·B-boy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고, "도전! 애국 OX퀴즈"는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문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병천청년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봉화제는 관객중심으로 모든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내외빈의 축사 등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을 통해 선열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기념식이 끝나면 사적관리소에서 아우내장터까지 봉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만세행렬 재연이 진행된다. 만세행렬은 아우내장터에 마련된 헌병분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헌병대와 2차례 대립해 우렁찬 만세소리로 헌병대를 제압하는 장면을 재연할 예정이다. 생동감 있는 재연을 위해 소품과 폭약 등을 더욱 보강했다는 것이 주관단체의 설명이다.

아우내장터에 도착해 헌병분소를 점거한 만세행렬은 헌병분소에 태극기를 달고, 다시 한 번 만세삼창을 외치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선언할 예정이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 3·1만세운동 당시 헌병분소를 점거하지 못했지만, 만세운동에서 희생당한 순국열사들의 정신을 살리고, 결과적으로 독립을 쟁취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변화를 주게 됐다.

독립의 기쁨을 다시 느끼는 만세삼창이 끝나면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제30회 봉화제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봉화제를 주관하는 병천청년회의소에서는 학생 및 부녀회, 주민단체 등의 관람편의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차량지원을 희망하는 각급 단체에서는 병천청년회의소 사무국(☎564-178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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