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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국가유공자를 섬기는 춘천보훈지청 이동보훈 보비스 화이팅!!
부서 보훈팀
새로운 대상자를 만나러 가며 어떤 분이실까 궁금해 하며 방문!!
보훈도우미로 활동 한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새롭게 대상자가 생기면 설레이고 그분이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셔야 할 텐데..하며 방문합니다.
원주 한춘원님 8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장한 키에 목소리가 쩌렁쩌렁 하십니다.
실태조사 하면서 할아버지의 가족사항... 12살난 손주와 동거,할머니는 7년간 병마와 싸우시다가 병원비만 잔뜩 남기신채 저세상으로 가시고 큰아들은 손주 태어난지 한달된 아이를 맞기고 부인과 이혼후 행방불명,위에 손녀가 있었는데 너무 키우기 힘들어 고아원에 맡겼는데 어디에 있는지 소식조차 모른다고 하고..
자녀들이 있지만 명절이나,할아버지생신에도 오지 않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참 아팠답니다.
관심 가져 주는것에 얼마나 고마워 하시든지 금요일에는 손수 만두 만드셨다고 뚝배기에 끓여서 상을 차려 주시는데 할아버지대상자분들은 대부분 물도 한모금 먼저 먹어 보라고 하시는분들이 없는데 이것저것 챙겨 주시는 모습에 얼마나 사람이 그리웠으면 저러실까 하고 마음이 찡 했습니다. 손주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잘 커줘야 하는데 걱정이시라며 말씀하시고 보상금으로 생활해 나가기가 벅차서 모든것을 손수 만들어서 생활하시고 헌교복을 얻어다 드렸더니 너무 고마워 하시며 감동하시는 모습,그리고 손주도 할아버지만 있던집에 다른사람이 오니 어색하며 왔다갔다하며 좋아하는 모습에 작은도움이지만 그분들께 딸이되고 이모가 되어 주고 서로 관심갖게 연결끈이 되어준 이동보훈팀,그리고 보비스관계자분들께 도우미로써 감사드리고 대상자분들이 연로 하셔서 칭찬글을 쓰지 못하고 자녀들이 무관심해서 칭찬해 주지 않아도 그분들을 살리는일에 앞장 서시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특히 현장을 돌아보며 가슴아픈사연을 보고하면 같이 아파하고 슬퍼하시는 춘천보훈팀장님,최윤희복지사님,늘 화요일만되면 멋진가방을 들고 묵묵히 민원서비스를 친절히수행 하시는 안민혁님!!1 울 할아버지,할머니들이 대신감사하다고 전하라고 하십니다.
작은일이지만 그분들을 만나며 나의삶이 그분들로 인하여 행복해져가며 그분들이 나의손을 꼭 잡고 놓지 않으시는 모습에 보훈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수 있음에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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