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춘천보훈지청 이동보훈복지팀은 2007. 1.31(수) 10:00~16:00까지 보훈도우미 가사·간병서비스 대상자인 전상유처 김00(70세, 홍천군 거주)씨의 자택을 방문하여 환경정리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2007년 1월 보훈도우미의 간병대상자로 지정되어 노후복지 서비스를 받고 계시는 김00 할머님은 18년전 전상후유증을 앓고 있던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 신 후 고생끝에 슬하의 2남2녀를 모두 성장시키고 출가시켰으나 2년 전 뇌수막종 수술 후 그 후유증 및 지병인 허리병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병마와 투쟁하고 계시는 중이다.
이동보훈복지팀이 방문하였을때 10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자녀들의 부양을 받지 못하고 홀로 살고 계시는 할머님은 그동안 청소하지 못하고 쌓아 두기만 한 폐품과 집 쓰레기속에서도 마냥 기분좋은 웃음을 짓고 계셨는데 이날 이동보훈복지팀은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10개를 소모하고 나서야 대청소를 마칠 수 있었으니 그동안의 누적된 폐품과 집쓰레기의 양을 알 수 있다.
또한 환경정리 대청소중 김대일 지청장님께서 현장을 방문하여 할머님을 위문해드리고 이동보훈복지팀에게 “보훈가족들에게는 물질적인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일”이라며 격려해 주시며 대청소에 같이 참여해 주셔서 더욱 긍지있고 보람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었다.
춘천지청은 2007년 혁신추진의 방향틀로서 그동안 보훈가족들을 위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오던 「아름다운사랑나눔회」와 이동보훈복지팀을 연계하고 지원하기로 결의함으로써 보훈가족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이러한 봉사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