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POSCO 굴렁쇠연합봉사단(회장 윤석기)에서는 6월 11일(금), 광양보훈회관에서 광양시 거주 고령 및 생계곤란 보훈가족 20여명을 초청해 세족식 및 건강신발 증정행사를 실시하였다. '세족식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치러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순천보훈지청(지청장 강석부) 후원으로 광양보훈회관에서 열린 이번 세족식 행사에서 POSCO 봉사단 회원들은 보훈가족들의 발을 일일이 닦아 드리고 양말을 신겨드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아들 딸 노릇을 하였으며 또한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여 행사의 의미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강석부 지청장은 “6.25 60주년 기념일 등이 있는 뜻 깊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일상 생활에서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소견을 밝혔다.

  금번 세족식 행사에 참여하신 국가유공자 박준규(만81세)씨는 6.25당시 강원도 금화지구 8사단 10연대 소속 전투 중 총상으로 우측 손이 마비되어 전혀 사용을 못하고 계신 분으로,  “포스코 광양제철과 광양제철  협력업체 직원들이 자식들도 하기 힘든데, 우리들의 발을 씻겨 주고, 양말과 신발까지 선물해 주어 너무 고맙다”는 감사의 표현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