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북동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전북동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전주)혁신도서 "이기는 습관"
부서 보훈과
 전주보훈지청장님(김대일)이 직원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여과없이 "그대로" 올려 드립니다.
 지청장님께서 전직원(직원, 이동팀기사, 공익근무요원, 참전연수생)에게 베스트 셀러인 "이기는 습관"을 한권씩 선물하셨습니다. 한권씩 주신것도 감사하지만...직원에게 보낸 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꼭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 한달, 모두가 바쁘게 보내셨지요?
 정말 수고많으셨고요, 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6월을 보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사이 계절은  7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7월은 장마와 무더위 때문에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지요.
 건강의 3대 조건으로 쾌식, 쾌면, 쾌변을 드는데요,  요즈음 무더위로 인하여 쾌면을 취하기가 어렵지는 않으신지요?
  
 저는 요즈음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 눈을 뜨니 5시 30분, 새벽 운동을 나가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지요.  잠시 운동을 나갈까 말까 갈등을 겪고 있는데,  문득 어제 전주시 열린시민포럼 강사(방송인 최윤희)이야기가 떠오르더라구요
  그 강사, 1년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4시면 운동을 나간다고 해요.

 그래, 지금 더 자봐야 깊은 잠이 오지도 않을 것 같고, 운동이나 나가자 하고 벌떡 일어났지요. 일단 결심을 했으면 행동은 빠를수록 좋잖아요?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자 상쾌한 새벽공기와 시원한 바람에 정신이 확 들고요, 완산칠봉의 울창한 숲속에서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맛은 새벽잠의 유혹을 뿌리친 보상을 충분히 해주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저는 새벽 운동을 30여년 간 지속하고 있는데요. 저는 운동을 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중요한 일과 시급한 일이 있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시급한 일 때문에 정작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시급한 일에 매달리다 보면 늘 종종거리게 되고 중요한 일을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어요. 중요한 일부터 하자고.

 흔히, 생각은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습관을 바꾸며, 습관은 운명을 바꾼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시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먼저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이 어떨까요?
 
일독을 권하여 드리는 책 "이기는 습관" 은  혁신실적을 올리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무실에 비치하지 않고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것이며, 독후감 제출이나 독서 토론도 하지 않을겁니다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이기는 습관" 은 딱딱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기업의 마케팅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충분한 사례를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야기 지만 그것은 우리 가정의 이야기, 우리 직장의 이야기,
 우리 동료의 이야기, 즉 우리의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가정과, 직장과 일의 소중함과 함께 꿈을 가꾸는 지혜도 덤으로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멋진 하계 휴가도 함께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의 흥미를 위하여 이 책에 나오는 감동적인 이야기 (199페이지)를 먼저 소개하여 드립니다.

 부산 사하구의 한 전자제품 전문매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저녁 늦게 술이 거나하게 취한 중년의 신사가 점포 앞에 주저앉아 횡설수설하며 울다 웃다 하는 게 아닌가

 허영근 사원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그에게 다가갔다. 점포를 찾은 다른 고객들에게 결례가 될까 싶은 우려에서 나온 행동이기도 했다.

 "고객님, 많이 취하셨습니다. 제가 뭐 도와드릴 일이 있습니까?"
 그런데 여전히 그 중년 신사는 혼잣말만 되풀이 했다. 허 사원은 그 분을 한 쪽으로 모셔 놓고 사연을 듣기로 했다.
 조금 시간이 흘렀을 무렵 중년의 신사는 빈 주머니를 보여주며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이 딸아이 생일인데 회사에서 회식을 한 후에 택시를 탔다가 지갑을 택시 안에 두고 내렸다는 것이다. 집이 코앞인데 생일케이크 하나 사갈 수 없으니 면목이 없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허 사원은 신사의 얘기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에라 모르겠다. 잘못되면 내 월급에서 제하지 뭐."하는 심정으로 판매대에 있는 MP3를 꺼내 예쁘게 포장해 중년 신사에게 건넸다. 그 분은 코가 땅에 닿도록 인사를 하고는 가벼워진 표정으로 매장을 나섰다.

 그로부터 3일 정도 지났을까? 그날의 중년 신사가 다시 매장을 찾아왔다.
 이번에는 고3인 딸까지 대동한 채로 말이다. 그 분은 MP3 대금을 치른 것은 물론이고 대학입학을 앞둔 딸 아이의 노트북 컴퓨터까지 구매했다.

 그 후로도 단골고객이 되어 허사원이 권하는 제품이면 묻지도 않고 구매한 것은 물론이고 매장 최대의 홍보맨이 되어 회사 동료들이나 아파트 이웃들에게까지 입소문을 내 주었다.

 중년의 취객이 귀찮기만 하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고객의 제안이나 불만을 단순히 응대하는 차원을 넘어 보이지 않는 고객의 마음까지  헤아려 어루만진 결과인 것이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