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죽암 전명운 의사 59주기 추모행사』가 11월18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정세윤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전봉훈 기념사업회장, 임원, 유가족 등 30여명 참석한 가운데 장백일교수의 공적소개에 이어 기념사업회장의 추모말씀, 유족 및 정세윤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의 헌화ㆍ분향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명운 의사는 평남 평양에서 출생하여 1905년 미주 독립운동 단체인 공립협회의 회원이 되어 주로 청년회에서 활약하였다. 대한제국 외교고문 미국인 스티븐스가 일제의 한국침략을 찬양하는 망언에 대하하여 1908년 3월 23일 오전 9시 30분경 샌프란시스코에서 장인환과 함께 스티븐스 암살을 시도하였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후에 수감되었다가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그후 러시아 연해주로 건너가 그곳 독립운동단체인 동의회에 가입하여 활약하다가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서 의용군을 조직하고 군자금을 모집하여 상해 임시정부에 보내기도 하엿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리어 장인환과 함께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