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상북도 경주(慶州)군 경주읍 교(校)동에서 태어났다.
경주의 부호 최 준(崔浚)의 아우이다. 1909년 안희제(安熙濟) 이원식(李元植) 남형우(南亨祐) 이시열(李時說) 윤병호(尹炳浩) 서상일(徐相日) 박중화(朴重華) 등 80여명의 동지들과 함께 신민회(新民會) 계열의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한 비밀 청년단체인 대동청년당(大東靑年黨)을 조직하여 지하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자 중국으로 망명했다. 3 1운동 후 상해 임시정부의 수립에 참가하여, 1919년 4월 13일 임시정부 제2회 의정원 회의에서 차장(次長)제를 폐지하고 위원제를 채택할 때 재무부위원(財務部委員)으로 선출되었으며, 임시정부 조사원(調査員)과 의정원 의원(議政院議員)을 역임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