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북 경주(慶州) 사람이다.
그는 일본 신호(神戶)시에서 직공으로 있던 중 일본인들의 차별적 대우를 체험하면서 점차 민족의식에 눈떠갔다.
그리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심하고 1942년 2월경부터 김두갑(金斗甲)·이종철(李鍾哲) 등의 동포청년들과 교류하며 일제 식민통치의 실상을 분석 비판하고 민족의식을 함양하였다.
또한 미국 비행기의 일본 공습과 이에 따른 혼란기를 이용하여 일제히 봉기, 조국독립을 쟁취할 것을 계획하고 동지규합에 힘쓰던 중 1943년 3월 31일 일경에 피체되었다.
그리하여 1943년 10월 4일 신호지방재판소에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에 집행유예 5년을 언도받고 석방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