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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경북남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경주]우리고장출신 독립운동가-이홍석(李洪錫)
부서 보훈과
경북 경주(慶州) 사람이다.
도순사(都巡査)로 있으면서 김창숙(金昌淑)을 중심으로 한 경북유림단(慶北儒林團)의 독립운동을 도왔다.
경북유림단은 1925년 중국 내몽고(內蒙古) 지방의 미간지 및 황무지 20만 정보를 매입하여 남북만주의 동포들로 하여금 이를 개간토록 한 후 그 수익금으로 독립군을 양성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자금으로 20만원의 군자금을 모금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하여 이들은 삼남(三南) 지방을 중심으로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여 6개월간 12,400원을 모금하였으나 예정액 달성을 위하여 1926년 3월 17일 경남 범어사(梵魚寺)에서 손후익(孫厚翼)·이재락(李在洛) 등과 협의한 결과 자금 모집에 불응하는 자와 소액 헌납자를 암살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를 위해 의열단(義烈團)과 교섭하여 폭탄 및 권총을 입수하기로 하고 김창숙은 4월 11일 중국 상해에 도착하여 의열단의 김원봉(金元鳳)·유우근(柳友根)·한봉근(韓鳳根)과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하였다.
이와 같은 활동을 함에 있어 이홍석은 정수기가 중국 북경(北京)에 갈 때 여권을 제공하였으며 이후 수십 회에 걸친 왕래에 중계자 역할을 수행하였다. 김창숙은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수정장(水晶章)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또한 1926년 4월 유림단의 동지들이 일경에 피체될 때 그는 정수기를 숨겨 주고 가족도 보호해 주었다.
이후 그는 정수기와 함께 일경에 피체되어 3년형을 언도받았으나 1928년 8월 대구지방법원에서 면소(免訴)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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