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의정부보훈지청 하명호 보훈과장(지청장 직무대리)는 10.14.(금) 생신을 맞으신 애국지사 김영근님 댁을 방문해 지사님의 건강을 기원하고 생신을 축하드렸다. 향년 82세인 김영근 지사님은 요양 차 남양주 화도읍으로 이사를 하신 후 부인과 두분이서 생활하고 계셔 직원 일행의 방문을 받고 매우 기뻐하셨다. 김영근 지사님은 1923년 강원도 회양(淮陽) 출생으로 1939년 춘천중학교 재학시절 독립운동가 여운형 선생으로부터 항일독립사상을 감화받고 교내에서 독서회 운동 등을 전개했다. 1940년에서 1941년 사이 한일학생 간 민족차별과 식민지 교육에 대한 항거운동을 전개, 한일학생들이 교내에서 충돌하자 선봉에서 대항하다 1941년 2월 반일학생에 대한 일제 검거가 있을 때 피체되어 1942년 5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단기 1년, 장기 3년형을 받았으며 1944년에 다시 피체되어 징역 6월 이상, 2년 이하의 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