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김영식)은 지난 10.17.(월) 생신을 맞으신 애국지사 이준호(80세, 애족장)님께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꽃바구니 등을 전달, 생신을 축하드리며 현재 보훈병원에 입원중이신 지사님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준호 지사는 1925년 전북 군산(群山) 출생으로 문화중학원(文化中學院) 재학중인 1943년 10월 동교 기숙사 급우들에게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의 패망은 결정적인 것으로, 다가온 조국독립을 위해 항일투쟁을 벌일 것을 역설하며 동지규합에 힘을 쏟았다. 동년 11월에 선생은 동지들과 함께 애국선열의 순국충정을 배우면서 독립정신을 고양하는 한편 해외 독립운동상황에 주목하고 독립운동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때 선생은 동지들에게 일제의 강압에 의해 강제 입대한 학병들이 만주 등지에서 일군으로부터 탈출하여 독립군 대열에 참여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등 항일투쟁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갔다. 그러던 중 이들의 활동이 일경에 발각됨으로써 피체되었으며, 피체 후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1945년 2월 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및 육해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단기 2년, 장기4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8월 15일 광복으로 출옥하였으며 정부에서는 선생의 이러한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였다. 이준호 지사님은 현재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광복회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계시다. (출처-민족정기선양센터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