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우리지역의 독립운동가이신 안재현선생님의 장남이신 안상현옹(83세. 충북 음성군 삼성면거주)께서 수억원의 땅을 마을 노인들의 체력단련장으로 희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평생을 절약해 모은 2억원 상당의 토지를 아낌없이 기탁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지난 1989년 음성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기까지 40여년을 후학을 양성하는 참 교육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셨으며, 얼마전 삼성면지역 노인분들이 게이트볼 경기를 할 장소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삼성면 덕정리의 750평의 땅을 게이트볼장 부지로 군에 희사하기로 하셨습니다. 게이트볼장 외에도 삼성중학교 운동장부지, 삼성농협지소 창고부지, 삼성감리교회부지, 엽연초 수납장 부지 일부, 덕정5리 경로당 부지 등 요지의 땅을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분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아버지인 고, 안재헌선생님의 '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가르침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죽기 전에 지역사회에 마지막으로 하는 봉사'라며 미소를 짓는 선생님은 부인과 슬하에 3남 3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