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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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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적지만 좋은 일에 쓰면 더 좋지요”
“적지만 좋은 일에 쓰면 더 좋지요” 충주 대림초 조윤주양, 국가보훈처 문예대회 상금 쾌척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보훈문예물 현상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주 대림초 조윤주양(사진)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데 써달라고 학교에 기탁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충주대림초등학교(교장 신성기) 6학년 3반에 재학중인 조양은 지난달 19일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한 2005년도 보훈문예물 현상공모전에서 ‘반쪽이 대한이’ 라는 주제로 시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된 보훈문예물 현상공모에서 조 양의 글은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남북의 화해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평소 각종 백일장과 문예 대회에서 뛰어난 글솜씨를 자랑하고 있는 조양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만원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며 가족들의 뜻이 담긴 따뜻한 편지와 지난달 28일 학교에 기탁해왔다. 조양의 어머니는 편지글에서 딸아이의 수상소식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기쁨을 나누며 작은 행복을 느꼈고 또 이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까 고민하다 뭔가 보람있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양의 가족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국가보훈처에서 받았으니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 가족들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고 아니면 학교의 생활이 어려운 학생이나 체육부 어린이 간식비에 보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학교 측에 성금을 전달했다. 조양의 어머니는 “비록 작은 돈이지만 윤주의 상금은 저희 가족에게 몇 십억의 로또 당첨금보다도 더 값지고 영광스럽고 이 돈을 값지게 사용하는 것도 우리 윤주에게 아주 훌륭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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