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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순국92주년 추모 제23회 의암제 봉행
부서 보훈과
제23회 순국92주년 추모 제23회 의암제 봉행
- 2007. 4.12. 의암류인석선생 유적지에서 선양행사 풍성 -

     의암(毅庵) 유인석(柳麟錫 1842~1915년)의병장 순국 92주년 추모 제23회 의암제가 12일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 류인석선생 유적지 내 의열사에서 봉행됐다.
 춘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의암제위원회(위원장:이대근)가 주관한 이날 제례는 춘천향교의 집전으로 진행됐으며 김진선지사가 초헌관, 한장수도교육감이 아헌관, 이선옥춘천향교전교가 종헌관을 맡아 거행했다.
 이대근의암제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의암 유인석장군은 모진 고통 속에서도 평생 의병운동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다”고 소개하고 며 “그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을 잘 키워 후세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헌관인 김지사를 비롯한 삼헌관들이 제향을 올리고 참석자들과 함께 의암 유인석선생을 기리는 재배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도립국악관현악단과 춘천시립합창단이 엄숙한 제례악과 의병가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향교(전교:홍기홍) 강릉향교(전교:권우석) 등 도내에서 각 지역에서 유림 100여명과 추모했으며 이광준춘천시장 류연익광복회장 정종기춘천보훈지청장 등 기관 단체장인사와 유연창유족대표를 비롯한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의암선생을 추모했다.
 제례후에는 옛 발산중학교와 강원학생교육원, 의암기념관 등 유적지 일대에서 전국한시백일장 한글백일장 어린이사생대회 휘호대회 의병시낭송체험 의병마을체험 등 다양한 추모·선양행사를 펼쳐졌다
 
의암 유인석(1842∼1915)선생은 화서(華西) 이항노(李恒老)의 정통도맥(正統道脈)을 계승한 화서 학파의 대유학자(大儒學者)이자 한말의 대표적안 의병장이다.
선생은 본관은 고흥(高興), 자는 여성(汝聖), 호는 의암(毅庵)으로 조선 헌종 8년(1842)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서 츨생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의병운동을 시작하여 중부지방 일대에서 크게 활약하였으며, 1908년 해외(연해주)로 망명한 이후에도 항일투쟁을 계속하여 13도 의군 도총재(十三道義軍都總裁)로 추대되신 한말 항일의병 운동의 대표자이다.
현실적인 위정척사론자(衛正斥邪論者)에 입각한 구국충절로 의병운동을 전개하다 1915년 1월 29일 74세를 일기로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중국 땅에서 생애를 마감한 분이다. 1935년 춘천시 남면 가정2리 산91로 묘역을 이장하였으며, 선생의 높은 뜻을 추모하고자 매년 봄에 의암제(毅庵祭)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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