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2007. 4.12. 11:20 의암류인석선생 유적지에서  -

 

제8회 의암대상 시상식… 백일장 등 다채 김진선 지사(오른쪽)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왼쪽)이 이상근 전 대불대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한뒤 기념촬영. 정종기 춘천보훈지청장이 시상식에 참석수상자를 축하 격려.

　
　제8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춘천시 남면 가 정리 의암 유인석선생 유적지 의열사에서 열렸다. 강원도와 (사)의암유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 회장)가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 시상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의암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올해 처음으로 의암제 추모제향과 함께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로부문 수상자인 이상근 전 대불대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김진선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의암선생은 13도 의군도총재로서 항일의병 항쟁을 주도했던 지성인으로, 이러한 의암 선생의 구국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도민 화합정신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기 춘천보훈지청장은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를 축하 격려하고 참석한 생존애국지사 및 유족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의암선생의 항일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의암제위원회(위원장 이대근 춘천문화원장) 주최로 열린 제23회 의암제 추모제향은 각계 인사 및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또 유적지 인근에서는 강원도민일보사 주최 의병시낭송체험, 전국한시백일장, 한글백일장, 어린이사생대회, 휘호대회, 의병마을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의암 유인석 선생의 얼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