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구한 춘천대첩을 알고 계십니까?
  춘천의 우두산 일대는 6.25전쟁 초기인 1950.6.25~6.28까지 국군 제6사단 장병과 학도병을 포함한 춘천시민들이 일치단결하여 파상공세를 펴 오던 북괴군 2군단 예하 2사단과 7사단의 주력을 섬멸함으로써 6.25전쟁 초기 유일하게 승전보를 올린 곳이다. 당시 춘천에서의 패배로 북괴군의 속전속결 남침계획이 큰 타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아군이 한강방어선을 구축하고 유엔군이 참전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 승리가 바로 훗날 낙동강지구 전투 및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6.25전쟁 3대 대첩으로 평가받고 있는 춘천대첩이다.

  이 춘천대첩의 희생자(특히 심일소령 및 육탄5용사)와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립된 춘천대첩선양회(회장 김동기)가 2007. 4. 17(화) 11:00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정종기 춘천보훈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는 극도의 이기심으로 사회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밖으로는 냉엄한 국제사회의 도전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대사의 산증인인 회원 여러분들이 오랜 경륜과 나라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이러한 혼란을 극복해 나가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