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정일권)에서는 지난 9월 30일 생신을 맞이한 유익배 지사님을 방문하여 생신 축하 케잌과 꽃다발, 그리고 감사의 뜻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전달하였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침탈 당했을 당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로지 조국을 되찾기 위한 일념으로 신명을 바치신 지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고 이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애국지사님의 생신일에는 간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생신을 맞이한 유익배 지사님은 황해도 안악(安岳) 사람으로 광복군 제2지대의 지하공작대원인 조일문(趙一文)에게 접선되어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하였다. 그후 절강성(浙江省) 등지에서 항일공작활동과 일본군 보급로 차단, 기습공격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45년 6월에는 안휘성(安徽省) 결계현(結溪縣)부근에서 김해일(金海一) 등과 함께 일군에게 포위 당하였으나, 유격부대와 함께 화력으로 대항하면서 포위망을 탈출, 전원 휘주현(徽州縣)으로 집결하기도 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