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정일수 선생 별세…향년 84세 | |
부서 | 보훈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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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생존 애국지사 중 한명인 정일수(鄭一洙)옹이 19일 오후 6시 30분 대구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24년 대구에서 태어난 정 지사는 18세가 되던 1942년 독립운동의 길로 접어들었다. 일제 강제 징집에 끌려가던 중 8명의 동료를 이끌고 탈출,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군에 합류했던 것. 2년을 중국군 소속으로 활동하던 정 지사는 1944년 3월 10일 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에 입대해 중국 호북성 북구 노하구(老河口)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1945년 한미 합동 기갑반 훈련에 참가하기 위하여 중경(重慶) 제1지대 본부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중 광복을 맞았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에 대통령 표창을,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덕순(81세)씨와 1남 3녀가 있다. 발인은 21일 오전 7시 치러졌으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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