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정일권)에서는 1월 12일  생신을 맞이하신 이병희지사님 댁을 방문하여 생신 축하 케잌과 꽃다발 그리고 감사의 뜻을 담은 작은 선물을 전달하였다.

  일제침탈 동안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신명을 받치신 지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고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애국지사님의 생신일에 간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생신을 맞이하신 이병희 지사님은 서울 사람으로  장진홍 의사의 대구 조선은행 폭탄투척의거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신 부친의 민족의식을 이어받아  동덕여자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3년 신설동 종연방적주식회사이 여공으로 근무하며 항일 노동운동을 전개하셨고, 1936년에는  뜻있는 여성동지들을 규합하여 항일 노동운동을 전개하시다 일경에 피체되어 2년 4월의 옥고를 치르셨다. 그후 1939년에 출옥하여 1940년 북경으로 망명, 의열단에 가입하여 의열단원 연락활동을 전개하셨고 이후 이육사(李陸史)와 연루된 독립운동 협의로 북경감옥에 투옥되기도 하였다. 다시 국내에 잠일하여 활동하던중 다시 일경에 피체되어 구금되었다. 

  정부에서는 이병희 지사님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