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북부보훈지청(지청장 신현재)에서는 지난 2007.8.23(목)일 중랑구 망우동에 소재한 현충시설 항일의병13도창의군탑을 탐방하여 의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잡초제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항일의병13도창의군탑은 구한말인 1907년 11월 일제침략의 본거지이자 역적 매국노들의 소굴로 변해가고 있던 서울을 점령하여 국권을 회복하고자 전국 13도에서 모인 의병들이 경기도 양주에 집결하여 동대문 밖 30리인 지점으로 추정되는 망우리 일대에서 서울 진공작전을 펼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당시 48진 1만여명에 이르는 의병은 13도 창의대진소를 설립하고 총대장에 이인영, 군사장에 허위를 추대하여 서울을 탈환하고자 노력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쟁취하려는 연합의병들의 그 큰 뜻이 길이 빛나고 있는 곳이다.

 이용희 보훈과장을 비롯하여 직원들은 서울진공작전이 전국의 의병운동을 고양시켜 전 국민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하게 했을 뿐 아니라 한국인들의 국권회복 운동과 항일무장투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알고 항일의병 13도창의군 탑을 돌아보며 구한말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와 맞서 장렬하게 싸웠던 의병들의 순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