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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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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動 의정부) "누가 맷돼지 밥상에 하얀보를 덮었나..."
부서 보훈계
“누가 맷돼지 밥상에 하얀보를 덮었나...”
(고정관념 바꾸기 강의를 듣고와서)
 
보상과 신정옥
 
  어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대충 옷을 입고 허둥지둥 지하철을 타고 사무실에 도착해서 같은 자리에 앉아 사무실 근처 밥집에가서 대충 밥을 먹고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다시 집에 기어 들어가 씻고 잤다. 오늘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전유성씨는 나의 이러한 일상을 환기시켜 주었는데 자신의 혹은 주변에서의  여러 가지 일화를 소개하여주는 형식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제목으로 삼은 것은 전유성씨가 어느 시인과 맷돼지가 출몰하는 지역의 산행을 나갔다가 맷돼기가 파헤친 인가의 음식쓰레기장에 밤사이 하얀 눈이 내려서 모든 것을 뒤엎었을때 동행했던 시인이 낙서로 남긴 글이다.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시각을 갖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했다. 그외의 전유성씨의 주변에 있었던 작은 일화들을 다수 소개하여 주었는데 우리 주변에 넘치는 고정관념들을 다시금 환기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전유성씨가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고정관념에 도전하였으며 또 성공했던 일화들을 들으니 여러가지 느끼는 점이 많은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은 퇴근길에 늘 내리던 역이 아니라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집으로 걸어가 볼 것이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빨간 장미가 아마 날 반겨주겠지. 장미가 없더라도 난 우리동네로 들어오는 새로운 길에서 반가운 것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늘 이런저런 핑계로 앞만보고 바쁘게 살아왔던 일상에서 큰일은 아니지만 아주 작은 변화로 나의 삶은 생각지도  못했던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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