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의정부 보훈지청 (류종열 보훈지청장)의 보훈도우미 권옥례씨는

고양시 화전동 산아래 동네의 유보상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느라 아침부터 분주하다

 

원당 사회복지관의 무료급식소에서

이동이 어려운 할아버지의 반찬을 받아 반찬통에 정리하여 두고,

집에서 세탁해 온 옷가지들과 덮을 이불이 다 헤어져 새로산 이불등 양 손에 한아름 안고 화전동으로 향한다.

 

마침, 오늘이 할아버지의 생신이라 생일케잌도 준비한다...

아무케잌이면 어때서 굳이 **제과점의 케잌을 고집하신다.

달지않고 부드러워 할아버지 드시기에 좋다고...

 

의정부 보훈도우미 권옥례씨를 따라 찾아간 유보상 할아버지댁...

들어서자 퀘퀘한 냄새부터 코를 찌른다.

할아버지가 혼자 3년이면 이가 서말이고 할머니가 홀로3년이면 깨가 서말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바로 앞치마를 두르고 설겆이와 이불들 털고 슬고 닦기등 대청소가 시작되었다.

 

청소를 마치고 준비해간 이불로 바꿔 펴놓으니 그리 편안해뵌다.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힘들어도 늘 미소를 머금는

의정부 보훈지청의 맏언니 보훈도우미 권옥례씨의 얼굴이 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