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보훈가족, 신세대 병영 체험의 시간 가져

 강석부 순천보훈지청장은 11일(목) 제7391부대 95연대(연대장 김정수)와 5대대(대대장 김병록)를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ㆍ격려하였다.

 위문금 전달은 6월 호국ㆍ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초청하여 실시하는「보훈가족 초청 위로행사」에 대해 격려 차원에서 실시되었다.

 위로행사는 관내 보훈가족 100여명을 초청하여 6.25전쟁 관련 영상물 시청, 생활관 견학 및 부대장비 / 물자 견학, 서바이벌 사격 순으로 이루어졌다. 참가 보훈가족들은 6.25전쟁당시와 비교하여 많이 변한 부대환경을 보며 지난 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대 내 식당에 “전투식량”시식의 자리를 마련해 신세대 장병들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 보훈가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국가유공자는 “전쟁 당시에는 사나흘을 굶기 일쑤였다”며 “한끼의 식사를 위해 주먹밥을 공수해 왔었는데 요즘 신세대 장병들의 전투식량을 먹어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강 지청장은 이날 행사를 마련한 제95연대와 5대대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며 “6.25참전 예비역들의 부대 방문을 통해 부대 사기 앙양 및 민관군 화합과 단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보훈가족 초청 위로행사』를 실시하는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여 줄 것을 협조·당부하였다.
 더불어 95연대에서는 이번 보훈가족 초청 부대방문 행사를 각 지역 예하 부대로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