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강원도와 (사)의암 유인석선생 기념사업회는 18일 제9회 의암대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학술 부문에 박민영 독립기념관 연구원과 공로부문에 (사)춘천의병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의암대상은 2000년 의암선생의 구국 충절의 넋을 기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애족의 정신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제정, 매년 분야별로  한명씩 선정해 의암제 기간에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제9회 의암대상 학술부문 수상자인 박민영 연구원은 한국학연구원에서 문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독립기념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민영 연구원은 大韓帝國期 義兵硏究, 柳麟錫의 國外抗日鬪爭 路程 등 각종 연구를 통하여 의암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바가 크며, 특히 의암 선생의 만주·연해주 활동궤적, 13도의군의  편성경위 등을 논증·구명 하는 등 선생의 사상 선양 및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공로부문 수상단체인 (사)춘천의병마을은 2004년 3월 창립 이후, 강원의 얼 선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의 청소년 대상의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한말 대유학자이자 의병장이신 의암 선생의 삶과 철학을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선생의 정신은 물론, 올바른 역사인식과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전달하는데 큰 공헌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2일 의암 유인석 유적지에서 수상자를 비롯하여, 도내 기관단체장, 학계 전문가, 의암학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