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14일(토) 오전 10시 헤이그 Nieuwe Kerk에서 개최 ◈
  ◈ 국내에서는 14일(토) 오전 11시 수유리묘역에서 이준열사  순국100주기 추념식 개최 ◈

 「헤이그 특사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현지에서 이준 열사의 순국일인 14일(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헤이그 Nieuwe Kerk에서 국가보훈처 후원과 ‘헤이그 특사 10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항) 주관으로, 「헤이그 특사 100주년」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한 김정복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하여 이홍구 전 총리, 최종무 주네덜란드대사, 김형오·이시종·김원웅·임해규·신상진 의원, 김학준 동아일보사장, 정명화 첼리스트, 디트먼 헤이그 시장, 최규중 한인회장 및 교민·학생, 헤이그 특사 사적지 탐방단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의 침략상을 폭로하고, 을사늑약의 무효를 선언하기 위해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이상설·이준·이위종 3특사의 구국활동과 특사 파견의 의의를 기렸다.
  이번 기념식은 네덜란드 현지에서의 헤이그 특사 100주년 기념식과 학술회의, 이준열사 기념관 재개관 등을 통해 유럽지역 교민·학생들의 화합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고, 네덜란드 정부와 유대강화 및 대한민국의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북구 수유리 이준열사 묘전에서 ‘일성이준열사기념사업회’(회장 전재혁) 주관으로 정일권 국가보훈처 차장, 김국주 광복회장, 한스 하인즈브루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 및 각계대표, 광복회원, 기념사업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성 이준열사 순국 100주기 추념식”을 개최했다.
  또한 이날 오후 8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이준열사의 위국헌신정신을 범국민적으로 기리고 젊은층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예술제” 행사가 열렸다.
  주요행사 내용으로는 제1부 추모행사, 제2부 북청사자 놀이와 비보이의 만남 등 문화예술 공연, 제3부 조영남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음악콘서트 및 거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