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수원보훈지청(지청장 ㆍ 김영식) 관내 화성지역에서 2007년 3월 30일 오후5시에 “발안장터 횃불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개최되었다.

  1910년 조선의 국권을 강탈하고 강압적인 무단통치를 자행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조선인은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수천명이 모여 조선독립을 선언하였으며, 전국으로 확산되어 200만명이 참가하는 거족적 조선독립만세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우리고장 발안장터에서도 탄운 이정근의사, 김흥렬, 안정옥등의 주도로 1919년 3월 30일 수천명의 군중이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하였다. 연이어 발안장 주변 산에 올라 80여곳에 봉화를 올리며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격분한 일제는 발안ㆍ삼괴지역 독립만세운동의 근원이 천도교, 기독교 세력이라고 판단하고 제암리 학살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발안장터만세재현 행사는 그날의 함성과 만세운동을 재현하여 빼앗진 나라를 되찾으려는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고자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