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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한국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개관
부서 보훈과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오는 8월 10일 개관

- 8. 10 16:00 개관식 개최 김정복 국가보훈처 장관 등 1,000여명 참석-
- 한국독립운동 성지로 21세기를 열어갈 국민정신교육장으로 활용-

 사단법인 안동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8월 10일 오후 4시 임하면 천전리 옛 협동학교    (구 천전초등학교)에서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을 갖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건립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국가보훈처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여의 준비 끝에 총사업비 93억여 원을 들여 부지 25,424㎡에 연건평 2,842㎡ 지하/지상 1층의 규모로 건립되었다.
 주요시설로 전시실, 연수교육시설, 자료실과 수장고를 갖추고 있어 전시를 통한 연수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은 약 963㎡ 규모로 3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제 1전시실은 안동인의 국내 독립활동을 제 2전시실은 만주로 망명하여 안동인들이 펼친 국외활동을 담고 있다. 제3전시실은 영상관으로 안동의 독립운동가 700인을 추모할 수 있는 추모공간을 마련하였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 전시된 유물 중에는 을미의병기의 안동의소파록(安東義疏爬錄), 동산 류인식의 대동사(大東史), 조선노동공제회안동지회 임명장, 안동조선물산장려회취지서 등 안동인들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특색있는 유물 8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1926년 6.10만세 운동을 주도한 권오설선생이 소장하고 있던 “신간회국내외정세보고서”는 1927년 민족유일당운동과 관련한 자료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귀중한 자료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1894년 갑오의병에서 1945년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에 이르기까지 51년간 쉼 없이 독립운동을 전개한 안동인의 활동을 기념하기 위한 교육장으로 이는 다른 지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례이고 안동만이 가진 가치이자 특수성이다.
또한 안동의 독립운동은 유교문화의 학문적·정신적 맥락에서 전개되었고 대다수 지도자들은 퇴계학맥을 잇는 유교적 지식인이었다. 이는 보수적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혁신적 변화를 통해 나라를 잃은 힘든 시대에 책임있는 행동을 선도했다는 측면에서 “유교의 긍정적 부분”을 인식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 한다. 
 앞으로 안동독립기념관에서는 전시실 운영과 한국근대사·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 교육사업을 전개하며, 독립운동사 발간·자료수집 및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추진하는 등 21세기를 열어갈 국민정신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은 민족정기와 선비정신을 가장 잘 이어오고 있고 특히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빛나는 독립운동 활동을 보여준 곳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민족정신과 선비정신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안동의 독립운동을 유교 문화의 결정체로 형상화해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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