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적군과 싸울때는 내 몸 귀한줄 몰랐으나, 이제 병들고 나이가 드니몸 귀한 줄 알겠다며 하시지만, 다시 옛날속으로 돌아간대도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내 몸이 되겠다고 하신다.

 노부부에게는 아들이 세 명 있지만, 한 명은 소식이 끊기고 나머지 아들 둘마저 서울에서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기 때문에 병든 노부부에게는 어떤 도움도 되어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예천 권말연 보훈도우미는 이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하여야 하는가 하는 결정을 내리고 지역천주교단체를 방문 의뢰하여 노부부에게 매주 수요일 도시락이 지급 되도록 협조를 받았다. 지원을 받게 된 대상자는 아픈 우리 부부에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끔 신경써 주어서 무척 감사하다고 전해왔다.

 대상자들에게 맞춤서비스 활동을 적극지원하는 권말연 예천도우미에게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