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제48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경남 마산시 구암동 국립 3.15묘지 일원에서 엄숙하게 펼쳐진다.

3.15의거기념사업회(회장 백한기)는 14일 오후 4시 3.15묘지 유영봉안소에서 추모제를 갖고 15일부터 내달 4일까지 마산 대우백화점과 삼각지공원에서 3.15의거 기념사진전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15일에는 3.15묘지에서 김태호 지사와 김양 국가보훈처장, 국회의원, 보훈 단체장, 유족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5의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김양 국가보훈처장의 대통령 메시지 대독과 백한기 회장의 식사(式辭), 도지사 기념사, 마산시장 축사, 헌시낭송, 3.15 노래 합창, 묘지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또 16일에는 마산 양덕동 삼각지공원에서 제17회 전국마라톤대회가 개최되고 22일에는 3.15묘지에서 전국 백일장, 4월11일에는 대우백화점 갤러리에서 제14회 문학인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3.15의거기념사업회는 "3.15의거 기념식은 48년전 마산에서 부정과 불의에 맞선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정신의 계승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백일장과 전시회, 기념 음악회, 학술심포지엄 등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