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서울남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남부)무웅 노태준 선생 37주기 추모사
부서 보훈과
  먼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일생을 바치신 노태준 선생님의 애국정신을 높이 섬기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오늘 애국지사 노태준선생님의 37주기 추모의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황의선 대한민국광복회 부회장님과 김유길 한국광복군 동지회장님, 전리호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님,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님 그 외에도 각계에서 참석해주신 애국단체장님들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추모식을 정성껏 준비해 주신광복군 제2지대 장안회 인순창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조국 광복을 위해 한평생을 독립운동에 바치셨던 노태준 선생님의 서거 37주기를 맞이하여 선생님이 남기신 위대한 업적과 숭고한 위국헌신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노태준 선생님께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을 지내셨던 계원 노백린 장군의 둘째 아드님으로 태어나 1932년 4월 중국중앙군관학교를 졸업하시고 한국독립당에 가입하셨으며, 1940년 6월부터 광복군에서 활동하시면서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셨고 본토 수복작전을 완수하기 위한 OSS훈련에도 참가하시면서 일본군 섬멸작전을 계획 하시는 등 항일운동을 계속 전개하신 바 있습니다.
 오늘 노태준 선생님의 추모식에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
 지난날 우리 민족은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었으나 애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값진 희생과 공훈을 바탕으로 국권회복과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며 지난 60여년간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또다른 시대적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안으로는 분단된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하고, 밖으로는 무한경쟁의 세계화속에서 우리의 자존을 지키고 선진국가 대열에 함께 해야하는 과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지난날 일제식민통치에 맞서 자신과 가족의 안위보다는 조국광복을 위해 위국헌신하신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멸사봉공하는 나라사랑 정신이야말로 우리 국민모두가 소중히 간직하고 우리들 후손에게 계승해야 할 최고의 가치와 덕목으로 자리 매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뜻 깊은 노태준선생님의 37주기 추모의 자리를 계기로 선생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우리국민 모두와 젊은이들에게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며, 이곳 동작동 유택에서 길이 영면하소서.
 끝으로 오늘 추모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새봄과 함께 더 큰 행복과 사랑이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2007. 2. 26.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류 찬 수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