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일제시대 독립운동 자금 모았던

  애국지사 이연형 선생 별세

       일제 강점기에 국내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했던

애국지사 이연형 선생이 12일 오전 10시 4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항년 89세.

      1921년 인천에서 태어난 이연형 선생은 1941년 7월

독립운동 자금 모금을 주도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돼 대구

형무소에서 징역 1년의 옥고를 치렀다.

     당시 조선독립당에 가입한 선생은 지인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권고하고 동지들로부터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경기 부천성가병원 장례식장(6호)에 마련

됐으며 유족으로는 이춘복(85) 여사와 2남 3녀가 있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로 장지는 대전 현충원이다.

(문의 032-340-7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