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주보훈지청(지청장 곽종근)에서는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과 협조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고통을 일깨워주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전쟁 및 학도의용군 관련 순회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0.10부터 11.8일까지 포항에 있는 대도초등학교 등 7개교를 3일씩 순회하며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독립운동과 6.25 전쟁 및 학도의용군 관련 사진 30여점과  포항국제 불빛축제 사진공모전 입상작품 10점 등 총 42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포항은 과거 6.25 전쟁시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육군3사단 소속 학도의용군 71명이 포항여중 전투에 참전하여 김춘식 외 47명이 산화하는 등 전국에서 제일 많은 학도의용군이 희생된 격전지로 학도의용군들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서,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펜 대신 총을 잡고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자진 참전하여 용감히 싸운 학도의용군들의 호국 정신을 상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