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옹진전투는 한국전쟁 발발당시 국군 독립 17연대가 T-34형 전차 10여대로 무장된 북한군 제14연대와 제3경비여단 등 2개 연대규모의 병력에 맞서 옹진, 강령 일대에서 2일 동안에 걸쳐 치른 전투이다.

 한국전쟁 당시 최초로 북한군과 교전을 벌였던 전투라는 의미가 있으며, 전사에서는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아군의 성공적인 철수작전에 기여했다고 기록되었다.
이 당시 희생한 전몰용사 326위에 대한 추모제가 인제군 덕산리에 위치한 노도부대(육군2사단 17연대)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노도부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전우회장(오태구), 2사단장, 춘천보훈지청 보훈과장(이성숙), 인제군수 및 유족, 군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는데 오태구 전우회장은 추모사에서 “당시 전우들의 고귀한 피 흘림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오늘 행사가 안보의식을 재 다짐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했다. 이성숙 보훈과장은 헌화·분향하고 추모사를 통하여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 이라고 말했다.

 옹진전투 희생자 위령제는 인제에서는 올해로 2회째이며, 지난해 9월 27일 위령탑 제막식과 함께 합동추모제가 펼쳐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