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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목포]6·25 참전 인디언 최초 명예훈장
부서 총무팀
6·25전쟁 때 뛰어난 무공을 세운 인디언 출신 육군 상사에게 26년 만에 미국 군사 분야 최고 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이 추서됐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우드로 윌슨 키블 상사가 3일 수(Sioux)족 인디언으로는 최초로 명예훈장을 받았다. 1982년에 사망했으니 26년이나 늦게 도착한 국가의 보답이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훈장 추서식에서 "이제서야 그의 공로를 기리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추서식에는 키블 상사 유족과 전우들이 참석했다.
키블은 1951년 6·25전쟁 때 세운 무공으로 훈장을 받았다. 키블은 한반도 중부전선에서 중국군과 싸우면서 혼자서 기관총 진지 3곳을 부수고 소대원들의 목숨을 구했다. 수류탄 파편을 맞아 코가 내려앉고 무릎이 뒤틀린 상태에서 거둔 전과였다. 부시 대통령은 "키블 혼자 적군 16명을 사살하고 고지를 점령했다"고 설명했다. 키블은 이때 당한 부상으로 나중에 반신이 마비되고 말하는 능력을 잃었다.
키블은 50년대 두 차례 명예훈장 수훈 대상으로 추천받았지만 관련 서류가 분실돼 급이 낮은 수훈십자훈장을 받는 데 그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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