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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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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전남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밀크목포]보훈 유공자 일자리 확보에 최선
부서 총무팀
백범 손자 김양 신임 보훈처장
 
“국가보훈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가유공자를 뒷바라지하는 일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걸맞게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 등 유공자 후손들이 보훈 규정 내에서 모든 기업과 정부 부처에 채용되는 기회를 늘리는 등 유공자들의 일자리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 상하이(上海) 총영사관 집무실에서 보훈처장 임명 사실을 하루전에야 통보받은 김양(55·사진) 신임 보훈처장은 6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수혜자 입장인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보훈처장에 임명돼 마치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오해받을까봐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면서 “상하이에서 중국 정부 당국자들과 맺은 인연과 영사 경험을 바탕으로 임시정부 유관업무 등을 지속적으로 진전시켜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보훈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이자 김신 전 교통부 장관 아들로 국가 유공자들에 대한 보훈활동을 하기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주대만 대사를 지낸 부친을 따라 1962년부터 10년간 대만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2005년 9월 주 상하이 총영사로 부임한 뒤 2년반동안 성공적으로 영사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처장은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상하이 임정청사 재개발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된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상하이시 당서기 등이 지난 2년간 평균 3~4개월만에 교체돼 중간중간 맥이 끊어지는 등 청사 재개발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시장과 상하이 당서기 등에게 상하이 임정청사에 한국인 관광객이 매년 40만명씩이나 관람하는 점과 한·중의 역사적 배경 등을 잘 설명해왔다”면서 “임정청사 재개발 문제는 상하이시에서 결심하기는 쉽지 않아 중국 중앙정부에서 허가를 내릴 사안으로 앞으로 한·중 컨소시엄 등을 통해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임정청사가 위치한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주변지역에서 재개발이 크게 진전된 상태다.
그는 2년반동안의 재임기간에 저장(浙江)성의 성도 항저우(抗州)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되고 자싱(嘉興)에서 김구 선생 피난처 기념관이 개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 처장은 7일 상하이 임정청사를 둘러본 뒤 기업인들과 만찬을 마지막으로 8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구 출생 ▲연세대 행정대학원, 미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씨티은행 서울지점 부장 ▲컴퓨터코리아 부사장 ▲DKI 사장 ▲주 상하이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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