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우리는 이 세상 어떤 인연으로 만나졌을까?
모레알 같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 두사람..
철원 신순자 도우미와 손석봉 할아버지..
할아버진 이제 눈감아도 여한이 없다신다.
두 분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82세 고령의 대상자께서는 그 연세가 되도록 세상풍파 다 겪으시고 이제 걱정없이 행복하게 노후생활을 하셔야 할텐데 6.25전쟁에서 얻은 상이처로 곳곳에 파편이 아직도 몸속에 들어앉아 뼈를 깎는 통증에도 또한 심장병과 백내장으로 깊은 투병중에 있으시면서도 먼길 찾아오는 도우미에게 이 은혜를 어찌 갚고 가야하나 하시며 매주 방문하여 가사일에서 간병,식사수발까지 감당하는 신순자 도우미에게 그 고마움을 전하시고 또 전하시고..지금껏 살아오는 중 정말 행복했다고 하셨다.

심장수술 후유증으로 심한 황달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으시나 수십차례의 반복한 수술에 대한 강박증으로 더이상 병원을 가지않겠다 하시며 견디고 계셔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계시지만,할아버지의 그 뚝심으로 꼭 이기고 일어나시길 기대한다.

손석봉 할아버지~
우리가 있잖아요~
힘내시고..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