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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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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남부☆ 61주년 광복절 기고문(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부서 보훈과
광복절 기고문 제61주년 광복절 맞이하며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임 훈 올해로 61회를 맞이하는 광복절은 두가지 의미를 가진다. 일본시대의 암울했던 침략의 시대를 벗어던진 해방의 날인 1945년 8월 15일을 기념하고, 그로부터 3년 후인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이다. 이로 인해 8월 15일을 국경일로 정한 것으로 이는 우리나라가 자유를 되찾은 소중한 날이기 때문이다.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 이후 36년간의 생활은 비참하였다. 경제적 침략과 더불어 우리의 민족의식과 문화의 뿌리를 뽑기 위하여 우리의 역사, 언어,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탄압하였고, 황국신민의 서사를 암기하게 하였으며, 우리의 이름도 일본식으로 개명함으로써 정신적 식민지화를 강요하였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과 학생들이 강제노동, 강제징병, 징용 등에 끌려가 국가가 없는 설움으로 온갖 어려움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은 이러한 일제의 수탈에 굴복하지 않고, 조국광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무수히 전개하였다. 이로 인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독립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리는 기나긴 치욕의 시간을 떨쳐내어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 해방 이후 6.25동란, 4.19혁명, 5.16쿠데타, 10월 유신 등 격동의 변화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우리는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 정보화 사회로의 탈바꿈, 수출대국으로의 부상,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등 굵직한 세계대회의 개최로 세계 속의 한국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러나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인하여 과거 선열들의 정신적인 기반이었던 애국심이 현재를 살고 있는 세대들에게는 구시대적 유물로 비춰지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뜻을 이어받을 기반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6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우리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더욱 다져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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