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제6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서울남부보훈지청 관리과장 손기문 한 여름의 태양이 작열하고 있는 도심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 태양의 에너지가 넘쳐 나듯이 지금으로부터 61년 전 8월 15일 대한민국 삼천리금수강산에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의 암흑의 장막이 거두어 지고 광명을 되찾던 그 날 온 국민들은 압박과 설움에서 벗어나 기쁨에 벅찬 환호성의 에너지가 전국 방방곡곡에 메아리 쳤고 대한민국 만세와 태극기의 물결이 자유 대한민국 땅을 뒤 덮었다. 이처럼 잃었던 국권회복을 위하여 구국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분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광복의 그 날 해방의 기쁨을 맛 볼 수가 있었고 오늘날 국민소득 14,000달러 시대의 번영을 누릴 수가 있지 아니 한가! 따라서 다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우리는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이를 실천하여 자손만대에 계승 · 발전 시켜나가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그러나 작금의 국내외 정세를 뒤 돌아보면 중동지역의 화약고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과의 전쟁이 계속되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는 물론 지옥과 같은 처참한 전쟁의 참상이 우리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고 이웃 나라 일본은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과거 침략자의 마수를 버리지 아니하고 이제는 노골화하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독도를 일본 영토로 만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침략자의 본성을 들어내고 있지 아니한가. 또한 북한은 업그레드된 대포동 미사일 발사로 우리의 안보는 물론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어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하고 있는바 우리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따라서 다가오는 이번 광복절에는 민족의 역량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국민 대통합을 실현하고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기 위하여『광복의 새 빛, 세계로 비상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행사를 거행한다고 한다. 중앙경축식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회원, 3부요인 등 정부인사, 주한외교사절단, 시민 · 학생대표 등 각계 인사 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할 예정이며, 인터넷 국민 참여자, 해외동포, 6월 민주항쟁 관련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대표, 전국어린이합창 경연대회에서 대상에 입상한 동두천 사동초교 합창단 등을 특별히 초청할 계획이고, 지방 경축식은 시·도 단위의 경축식과 주민이 참여하는 관련 행사를 거행하여 온 겨레가 함께 하는 뜻 깊은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였다고 한다. 우리 모두 참여하여 단합된 대한민국! 함께하는 광복절 축제로 만들어야 하고 광복절에는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온 가족과 함께 순국순열과 애국지사님들의 묘소를 찾아가서 참배를 드리고 기념관 등 현충시설에 대한 견학을 하며 그리고 주변에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방문하여 위로하는 뜻 깊은 날이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