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현충시설 활성화 프로그램의 우리고장의 현충시설을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을 목적으로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춘천시 삼천동)에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현충시설전시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강원 영서지역의 충열탑, 전적비 등 현충시설물 사진을 35점을 전시하고 “애국의 향기(현충시설 홍보물)”, “국가보훈제도 소개안내문”, “나라사랑 큰나무 홍보물”등을 나누어주며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여 보훈문화의 확산을 이루고자 하였다.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은 6·25전쟁에서 서울을 포위, 공략할 목적으로 중동부전선의 요충인 춘천 방면으로 침입한 북한군으로부터 춘천 홍천지구를 방어를 기념하게 위해 세워졌다. 적의 파상적인 공격을 막아내며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춘천·홍천 지구 전투는 6·25전쟁 개전 직후 아군이 방어전에서 승리한 유일한 전투였다. 이로써 북한군의 기습 공격 전략에 일대 타격을 줬을 뿐만 아니라 아군의 주력이 한강방어선을 형성하고, 유엔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벌어준 매우 귀중한 승전이었다.

춘천 지구 전적비와 전적기념관은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산 1번지에 세워져 있다. 의암호와 공지천이 허리를 감싸고도는 산 정상에서 그날의 격전지 소양강교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전적기념관 바로 앞에는 춘천시 어린이회관도 위치해 있어 이곳이 아이들에게 호국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