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강원도 보훈회관" 준공식
 -애국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전당 될 것

 강원도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강원도보훈회관 준공식이 춘천시 근화동에서 16일 오전에 열렸다. 강원도보훈회관은 25억원을 들여 2005년에 시작하여 연면적 1,68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신축되었다. 11개의 사무실과 휴게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광복회,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건국회,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태평양전쟁한국인희생자유족회 등 10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형구 행정부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보훈가족들은 회관준공을 계기로 애국열사의 뜻과 정신을 널리 계승해 나가는데 매진해 달라”며 도에서도 보훈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종기 춘천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단순히 개인의 희생에 대한 보은(報恩)이 아니라, 한 국가의 정기를 세우는 중요한 일이며, 다음세대에게도 반드시 일깨워 줘야 할 우리들의 책무임을 강조하며 보훈회관의 준공을 축하하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봉춘 서울지방보훈청장, 정종기 춘천보훈지청장, 신명철 강릉보훈지청장, 한장수 교육감, 김영규 강원지방병무청장, 강달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중앙회장, 유영숙 전몰군경미망인회 중앙회장 및 보훈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