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우무석)에서는 독립유공자 예우시책의 일환으로 관내 생존 애국지사분들의 생신위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18일 오전, 우무석 청장은  김중문 지사 댁을 방문하여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꽃바구니와 떡케익을 정중히 전달하며 생신을 축하드리고 애로사항을 경청하였다.
김중문지사는 1932년 11월 김창신·김중헌·김중렬·김덕기 등과 김창신의 집에 모여 일제를 타도하고 사유재산제도를 소멸한 새 사회를 건설할 것을 목적으로 무정부주의 비밀결사 흑색청년자유연합회(黑色靑年自由聯合會)를 조직하였으며, 이후 김창신·김덕기의 집에 모여 무정부주의를 연구·토의하는 한편 동지규합에 힘을 쏟으며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2년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