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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좋은북부) 가슴 시린 5월, 가슴아픈 6월(기고)
부서 보훈선양계
가슴 시린 5월, 가슴 아픈 6월 -서울북부보훈지청 송상희 -
 
   평범한 가정에서 5월은 ‘가정의 달’ 이고,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아까운 살붙이 남편을 잃고, 피붙이 자식과 아버지를 잃은 국가유공자유족들에게는 5월은 가슴시린 달이고, 6월은 가슴아픈 달이다.
   어버이날에는 국가를 위해 먼저 가신 아버지·자식 생각에 가슴이 시리고, 부부의날에는 먼저 간 남편 생각에 가슴이 시린, 그런 5월일 것이다. 시린 가슴 부추기기도 힘든데 연이어 아픈 그날들을 떠올리고 추모하는 6월이 있어 국가유공자유족들의 가슴을 한번 더 아프게 한다.
   6.25가 있은지 반세기가 지났다. 지난 세월에 국가유공자유족의 마음속 상처는 딱딱한 상채기가 되어 장애가 되어버렸고, 겉모습도 백발이 성성하고 병들고 지쳐버렸다.
   이제는 국가가 보훈가족들의 시리고 아픈 가슴을 보둠어야 할 때이다. 단지 물질적·금전적 보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아들이고, 아버지이고, 남편임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우리가 다가가야 할 때이다. 주변의 보훈가족들을 보면 따뜻한 미소로 안부 여쭙고, 거칠어진 손이라도 한번 잡아드리면 아프고 시린 가슴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행정 차원에서 고령의 보훈가족을 위한 노후복지시책이 확대되고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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