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가상체험 할 수 있는 사이버(www.yti815.or.kr) 프로그램을 구축,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측은 그동안 중국만을 대상으로 했던 해외 독립운동사적지를 미주(멕시코.쿠바 포함), 러시아(연해주 포함),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지역(인도.싱가포르.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미얀마) 등 254개 사적지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프로그램은 1919년 3ㆍ1운동을 전후한 시기부터 1945년 광복까지 항일독립운동의 실상과 미주지역으로의 이민사, 러시아 강제 이주, 동남아지역에서 자행된 일제의 강제징용 등을 주제로 한다.

프로그램에는 사적지 및 각종 동영상과 사진 자료, 관련 학습퀴즈 등의 콘텐츠도 구성됐고 초.중.고교의 각종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해외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정보 구축과 사적지가 위치한 지리정보 등이 탑재돼 있다.

강제징용 등 애니메이션(4종), 사적지 동영상(24종), 학습 게임(6종) 등의 멀티미디어도 함께 구축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사이버체험 프로그램은 조국독립을 위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청소년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