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청소식

지(방)청소개

국가보훈부(국문) - 우리청소식(강원서부보훈지청)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유공자 후손에 사랑의 보금자리
부서 보훈팀
대한주택공사가 KTX천안아산역 일대의 주차장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에 활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았다.

10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KTX천안아산역 앞에 자사 부지를 주차장(294개 면)으로 설치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대상자의 노후주택 개량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차장 운영 수익금은 매월 1800만원으로 연간 2억3000여 만 원에 달한다.

주공은 지난해 천안과 아산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노후주택 보수를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봉사단체와 자사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인력을 주택 개·보수사업에 투입해 전세주택에도 도배와 장판 등 기본생활마감재 교체를 추진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

독립유공자 가정의 이사와 재입주 시에도 인력 지원은 물론, 노후주택 보수 후에도 결연을 맺어 사후관리를 하며 모범적인 사회환원 사업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주택공사가 독립유공자 후손돕기에 눈을 돌린것은 천안 아산지역에 상당수의 유공자 후손들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해 가정환경이 열악하다는 소식을 접한 뒤부터.

10일 보수공사가 완료돼 입주식을 가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이완희씨(76·애국장 고 이식 손자)는 심장질환으로 장기 투병중 이어서 허름한 주택 보수는 엄두도 내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이 휴일을 반납하며 3개월에 걸쳐 주택의 전면 보수공사를 마쳤다.

주택공사는 실질적인 주택개량이 될 수 있도록 신도시 지역 건설업체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자재를 무상으로 지원받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박세흠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산신도시를 조성하면서 3-4년 뒤에 매각할 용지를 방치하지 않고 사회공헌사업으로 활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재원을 마련해 후손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택공사 아산신도시 사업본부는 독립유공자의 노후주택개량사업으로 지난해 자사로부터 경영혁신 대상을 받기도 했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