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신명철 강릉보훈지청장은 3월 1일 10시, 삼척초등학교에서 거행된 삼척 만세운동재현행사에 참석하여 89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 날 재현행사에는 최연희 국회의원, 김대수 삼척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민, 학생 등 1,5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가두행진 중 시가지에서 1919년 당시 삼척보통학교에서 벌어진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가졌다.
  삼척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삼척초등학교 동문회를 중심으로 기념행사를 가져오다가, 삼척보통학교4.15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원우)가 2003년부터 만세운동 재현시나리오를 구성하여 거행되고 있다.
  삼척보통학교 4.15만세운동은 삼척보통학교 5회 졸업생으로서 당시 서울 유학중이던 북삼면 지흥리 출신의 김순하 열사가 독립선언문을 신발 밑에 몰래 숨겨와 후배들에게 비밀리에 전달하여 거사계획을 세우고, 당시 삼척 김씨의 시조 실적군왕묘(悉直郡王墓)의 춘계(春季) 전사일(奠祀日)이었던 4월 15일 삼척보통학교 운동장에서 176명이 모여 독립만세를 외치고, 전사일에 맞춰 모인 읍민들과 합세하여 일으킨 독립만세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