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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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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초라한 모습 보이지 말아주오...<>
부서 복지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해서라면 손발이 다 닳도록 일을 하시는 문경 보훈도우미가 있다.
가가호호 다니는 그의 옆에는 항상 정이 넘쳐 흐른다.
피곤할 기색도 없이 대상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헤아린다.
어느집에 가면 누구는 어떻고 성격에 따라 대하는 태도도 변한다.
한 댁에서는 모친이 뇌졸증으로 거동이 힘들며 자식마저 정신지체 장애인, 자부는 어디로 가버리고 남은 손주들......
상황이 그러한 만큼 형언할 수 없이 가련한 댁이다.
경제적으로 대책이 시급한 면도 있지만, 가정사가 모두 고치고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다.
보다 못한 우리의 문경 도우미는 손수 참한 카페트를 상점에서 골라 사왔다.
쾌쾌묵은 담요며 이불들, 육안으로 보아도 지저분하다.
버리고 또 버리고 이불 몇가지를 사날랐다.
우선 새것으로 교체 해 줄때는 기분이 상쾌한데 또 찌든 이불이 될까 염려된다.
이불도 가끔씩 털고 일광소독하고 잠자리도 깨끗하게 하라고 일러주지만 도우미 마음은 그래도 염려된다.
끝없는 문경 도우미의 마음이 그들에게는 희망이 된지 오래다.
 "더이상 초라한 모습 보이지 말아주오."
 라고 속으로 넋두리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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